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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 : 최윤정
연출 : 윤석호
주연 : 김민종, 이승연, 김희선, 신현준
방영 : 1997년 12월 6일 ~ 1998년 2월 15일
개성 강한 두 자매의 사랑과 결혼이야기.
운명의 남자를 기다리는 '사랑지상주의자'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김하나'(이승연)와
'결혼과 사랑은 별개'라는 현실주의자인 여동생 '김두나'(김희선)가 주인공.
언니는 두살 연하의 남자 '장풍도'(김민종)를 만나 사랑만으로 모든 것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동생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만 빼놓고는 모든 조건을 갖춘 완벽한
남자 '강우진'(신현준)을 알게 된뒤 참사랑을 의미를 깨닫는 과정이 이 드라마의 얼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고 단란하게 살아가는 김씨네 일가.
딸들의 횡포(?)에 군대간 아들만 손꼽아 기다리는 어머니는 그래도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혼기를 앞둔 두딸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연하의 남자 장풍도를 사랑하는 큰딸 하나는 결혼만은 뒷전이라는 풍도의 태도가 못마땅하다.
풍도와 친구 결혼식에 참석 후 서울해 비행기를 타고 오던 중 기류이상으로 인한 기체의 떨림을
감지하기는 하나, 죽기도 싫지만 결혼도 못하고 죽기는 더더욱 끔찍하다.
이런 절대 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하나는 풍도를 설득해 기내에서 비장하고도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비행기가 이내 서울에 무사히 도착하자 매몰차게 결혼 취소를 하는 풍도에게
하나는 심한 배신감을 느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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